좋은피부만들기 - 5탄 불면증. 미인은 잠꾸러기

5.불면증은 피부재생방해꾼

회사를 그만둔 뒤 잘 자고 잘 쉬는 백수 친구를 만나면 아니 백수를 소환할 필요도 없이 당장 며칠 휴가를 보낸 뒤 복귀한 옆자리 동료만 봐도 얼굴 때깔이 좋아졌다는걸 알수 있지요. 

실제로 잘 자고 잘 쉬는 것만드로도 피부가 좋아질까?

"수면중에는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액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피부 역시 분비, 호흡 기능이 원활해집니다. 또한 잠잘때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는데 한 연구에 따르면 성장호르몬이 청소년기에는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만 성장기가 지난 후에는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 피부과 원장은 "성장호르몬은 세포의 재생과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색소 생성에 관여하는 멜라토닌 역시 성장호르몬과 마찬가지로 잠이 들면 분비되기 시작합니다"

멜라토닌은 잠들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3~4시간 뒤인 깊은 수면 단계에 이르면 가장 활발해지는데 이 타이밍에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못해 피부가 거칠어지고 재생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고해요.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피부 재생이 가장 활발해지는 저녁 10시부터 새벽 2시 이릅나 피부 재생의 골든 타임을 놓쳤다고해서 무조건 피부가 안좋아지는 것이 아니에요. 언제 누워있느냐보다 얼마나 푹 그리고 잘 잤느냐가 우리의 피부 상태를 좌우합니다. 그러니까 잠만 푹 잘자도 비싼 크림 하나 쓴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이에요. 미인은 잠꾸러기라는 말은 사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숙면을 취하면 좋을까요?

1. 20~22 ℃

따뜰한 것도, 반대로 시원한 것도 숙면을 방해해요. 

편안하게 잠잘 수 있는 온도는  20~22 ℃, 습도는 40~60%가 적당합니다.

만약 자는 동안 땀을 많이 흘려 축축한 상태로 깬다면 땀을 흡수하는 면 이불로 교체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 1-hour

잠들기 1시간 전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풀자. 딱딱하게 뭉친 근육이 이완되고, 체내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굳어 있던 몸이 릴랙싱돼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반신욕을 하거나 가볍게 샤워하면 긴장이 풀리면서 숙면에 들 수 있어요.

3. 30 LUX

너무 밝아도 너무 어두워도 안좋아요

적덩 발기는 달빛과 유사한 30룩스 이내의 불빛이 좋아요.

컬러는 노란색이나 오렌지색처럼 달빛과 비슷한 따뜻한 색을 선택하면 몸이 자야 할 시간임을 인지해 숙면에 드는데 도움이 되요. 이왕이면 불빛이 눈에 직접 닿지 않도록 조명은 눈 위가 아닌 발 아래에 설치하는것이 효과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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