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많은 ‘살과의 전쟁’…“술 권하는 사회 원망스러워”
“2년 전쯤 여섯달 만에 20㎏을 감량한 적이 있어요. 일단 저녁은 굶다시피 하고 술은 거의 마시지 않는 등 먹는 것을 줄였고 운동도 걷기 등을 많이 했습니다.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기는 했는데, 잠시 방심했더니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아 다시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컴퓨터 프로그램 회사에 다니는 박아무개(40)씨는 2년여 전에 6개월에 걸쳐 몸무게 감량에 도전해 96㎏에서 76㎏으로 줄인 경험이 있습니다. 키가 176㎝였는데, 스스로 75~76㎏이 적절하다고 여기고 목표치에 도달하자 더 줄이지는 않았습니다. 박씨는 “대학 1학년 때만 해도 60㎏대 초반으로 축구 등 운동을 하면 날아다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때 수준으로 다시 줄여볼까도 생각했지만 나이 들어 너무 살을 빼면 늙어 보인다는 얘기에 ..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