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0. 26. 22:22ㆍ베리언니 화장대
면세점의 한국 화장품 판매 순위를 보면 한류 뷰티의 트렌드가 보인다. 최근 6개월간 면세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제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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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 라인은 면세점 판매율 상위에 랭크된 아이템이다. 녹차 같은 찻잎을 중국인과 일본인이 선호하기 때문. 특히 더 그린티 씨드 세럼은 4년 연속 면세점 판매율 1, 2위를 다툴 만큼 인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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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세점 담당자가 입을 모아 말하는 ‘잘나간다’는 제품 중 하나가 마스크팩이다. 특히 제이준 블랙물광 마스크팩과 SNP마스크팩, 리더스코스메틱의 마스크팩 등이 우수한 기능과 재치 있는 디자인이 인기 이유로 꼽힌다. 그중 메디힐의 NMF 마스크팩의 재구매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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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관리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이 면세점 베스트셀러 제품 순위를 바꾸고 있다. 중국인은 머리를 감으면 모발의 영양분이 빠져나간다고 생각해 머리를 자주 감지 않는 성향이 있다. 하지만 국내 헤어 제품은 사용 후 모발이 부드럽고 촉촉해 케어를 전문적으로 받는 것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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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피부를 선호하는 중국인 사이에서 바르면 즉시 환해지는 ‘즉각미백크림’이 인기다. 게리송과 클라우드 나인이 시초로, 최근 닥터자르트 V7 토닝 라이트가 면세점 베스트셀러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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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수는 면세점 매출 일등 공신이다. 그중 자음 2종 세트는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의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여행객뿐 아니라 다른 브랜드보다 미국, 유럽 여행객의 구매율도 좋은 편이라 한류 뷰티의 글로벌 자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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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성분이 지속적으로 인기다. 다양한 브랜드 중 중국 웨이보의 한 파워 유저가 잇츠스킨의 달팽이 성분 마스크팩을 ‘마스크계의 페라리’라 칭하면서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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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을 하는 것만큼 지우는 것도 중요한 한국인의 뷰티 습관이 한류 뷰티를 사랑하는 외국인에게 전파되고 있다. 바닐라코의 클린 잇 제로는 배우 송지효가 TV 프로 〈겟 잇 뷰티〉에서 사용해 화제를 모으며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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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담당자는 한국 뷰티 브랜드의 모든 쿠션 제품이 잘 팔리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를 꼽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헤라의 UV 미스트 쿠션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 팩트로, 중국인의 대량 구매를 부르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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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모으며 드라마 속 송혜교가 사용한 투톤립바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2월 대비 3월에 약 990% 성장했다니 드라마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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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히스토리 오브 후의 공진향 라인은 의미 있는 스토리를 좋아하는 관광객이 선호한다. 왕과 왕후의 궁중 비방을 담은 화장품이라는 타이틀이 고급스럽고 신비함을 극대화해 특히 매력적이다. 어떤 피부 타입도 사용하기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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